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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구루의 렛츠고! 잉크스케이프 1.3

이 책은 처음 '벡터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하려는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어도비 등에서 제공하는 상용 프로그램으로 벡터 일러스트레이션을 배우려면 매월 프로그램 구독료를 지불해야 하지만, 벡터 이미지 제작을 위해서는 그럴 필요가 없거든요. 벡터 이미지 제작은 무료와 유료의 차이가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무료 프로그램인 잉크스케이프로도 충분합니다.

다만, 공개된 매뉴얼이 적은 게 흠입니다.

이 책은 크게 다음 세 단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다운로드 및 설치 단계부터 시작해 간단한 도형 개체들 제작 및 변형, 도형들을 이용한 그림 그리기 실전 연습을 포함한 기초 단계.

곡선을 자유자재로 다루고 원하는대로 그림을 그려 디테일하게 마무리하는 응용 단계.

잉크스케이프 사용에 유용한 정보들을 별도로 기재한 부록.


스피로 경로 기법이 포함된 벡터 일러스트레이션 기초와 응용, 초보 일러스트레이터 가이드북

디지구루의 렛츠고! 잉크스케이프 1.3, 책 표지
디지구루의 렛츠고! 잉크스케이프 1.3
 

'디지구루의 렛츠고! 잉크스케이프 1.3'
공식 판매처

책의 형태:PDF | 출판사:북두문학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이 책의 저자가 벡터 이미지를 배우게 된 동기는, 게임을 개발하면서 배경 이미지와 캐릭터를 생성하는 단계에 이르렀을 때다. 그때까지 저자는 프로그래밍만 할 줄 알았고, 그래픽 소프트웨어에는 문외한이나 다름없었다.

어찌어찌 이미지 파일을 게임 내 적용시켰는데, 모니터 화면 크기의 변화에 따라 그래픽 화면이 깨지는 끔찍한 경험을 마주하게 됐다. 그래픽 분야 무지로 인해 많은 시간을 소모한 후에야, 모니터 화면 크기에 비례해 이미지 파일도 정상적으로 나타나게 하려면, 벡터 형식으로 그림을 그렸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결국, 벡터 이미지 제작을 공부하게 됐는데, 잉크스케이프가 무료 프로그램인 탓에, 전문적인 사용법을 배우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었다. 유튜브 등을 통해 일부 강좌가 개설되어 있지만, 대부분 기초 과정에 머물렀고, 최신 프로그램 버전과 다른 점도 사용법 습득에 애로 사항이었다.

일단 배우고 난 후에는 정말 쓸모가 많은 프로그램인 것을 알 수 있었다. 아래 이미지는 저자가 책 '사일런트 세일즈맨 컬러'에 삽화로 그려 넣은 작품이다.

디지구루의 렛츠고! 잉크스케이프 1.3, 책 삽화
책, '사일런트 세일즈맨 컬러'의 내용 중 삽화

위 이미지는 잉크스케이프 벡터로 제작되어, 어떤 크기의 규격이든 자유롭게 뽑아낼 수 있으며, 이미지 각 부분을 따로 분리할 수도 있다. 벡터 제작이 주는 가장 큰 기쁨이 아닐 수 없다.

저자의 유튜브 채널을 방문하면 더 많은 작품을 볼 수 있다.

목차

출판사 서평

이 책은 매우 자세한 잉크스케이프 사용 설명서입니다. 특히 스피로 경로 만들기 같은 경우는 인터넷에서도 강좌를 쉽게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스피로 경로는 보더 디자인 에서 필수적인 항목입니다. 그동안 북두문학에서는 대부분의 보더 디자인이 외국인의 손에 의해 만들어지는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이 책을 통해 한국에서도 보더 디자인을 제작하는 디자이너가 많이 배출되기를 희망합니다.

본문 내용 소개

위에서 살펴봤듯, 원호 도구에서 0도가 되는 기준점은 12시 방향이 아닌 3시 방향이다. 이는 초창기 그래픽 프로그램들이 기술적 한계로 오른쪽을 기준점으로 했기 때문이다. 이 무렵의 표준이 지금까지 이어져 잉크스케이프만이 아니라 많은 그래픽 관련 프로그램들이 3시 방향을 기준 0도로 설정한다. 처음 접할 때는 헷갈릴 수 있는 부분이니 주의가 필요하다. p.59

그라디언트와 패턴은 색과 다양한 질감을 쉽게 표현할 수 있는 강력하고 편리한 도구지만 조심스럽게 다뤄야 한다. 적절하게 사용한 그라디언트는 사실적인 질감 표현을 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안 하느니만 못한 결과가 나오게 된다. p.67

서예 도구는 커서의 움직임에 따라 라인을 그리는데 도움을 주는 도구다. 일관된 선을 그릴 수 있으며, 기본적으로 자유 곡선이므로 태블릿과 같은 입력 장치를 사용할 때 더 효과적이다. 참고로 일레스트레이션 작업의 대부분은 마우스로도 불편을 느끼지 않는다. p.113

저자 소개

저자 이견우는 ‘디지구루’라는 필명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애시 게임즈’의 대표로 게임 Machine’s Ground의 개발자다. 공동저서로 <전자부품의 이해>가 있으며, <사일런트 세일즈맨 ‘컬러’>, <미술 디자인 입문 ‘색상 기초’>의 벡터 일러스트레이션을 담당했다.

디지구루의 렛츠고! 잉크스케이프 1.3, 책 뒷 표지
디지구루의 렛츠고! 잉크스케이프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