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상 기초를 확실히 다질 수 있는 책이 출간됐습니다.
미술 디자인 분야 입문자들에게 가장 어려운 점 중 하나가 용어의 난해함입니다. 색상, 색조, 명도, 채도, 농도, 톤 모두 비슷해보이고 헷갈립니다. 어떤 설명을 보고 곧 이해한 것 같은데, 다른 설명을 보면 또 꼬이기 시작하기도 하죠.
RGB는 뭐고 RYB는 뭔지, CMYK, HSL, HSV는 또 뭔지, 그리고 이것들을 선택해 그림을 그리거나 사진을 보정했을 때 어떤 결과가 나타나는지를 이 책이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 책은 미술 디자인 분야 입문자들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색 배합에는 차갑고 따뜻한 색의 한난 대비와 같은 의식 효과도 포함되는 것이에요. 즉. 색상 두 가지로만 80:20이 구성되는 것은 드문 경우입니다. 대부분은 여러 색이 조화 된 .명도 대비 혹은 한난 대비 효과를 의미합니다. — 책 내용 중 일부
최근 미국의 일부 미술 대학들은 어려서부터 미술 학원을 다니며 그림을 배운 사람들을 받지 않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이유는 100명이 그림을 그렸는데 100장의 그림이 마치 로봇이 그린 것 처럼 똑같은 화풍 때문이랍니다.
한결같은 교육을 받아 한결같은 그림만 그리는 갑갑한 세상이 예술의 세계는 아니니까요. 이 책은 미술 디자인 분야 입문자들이 그런 문제점에서 스스로 벗어날 수 있도록, 색상에 대한 기준을 확실히 잡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