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옮김] 북두문학 소개
북두문학(北斗聞學) 소개
북극성은 역사의 기록이 시작된 때부터 지금까지 인류의 중요한 길잡이 역할을 했다. (이와 관련해 인류 최초의 북극성 기록은 기원전 2천 년 전 이집트 피라미드에 새겨져 있다는 주장도 있지만, 이집트는 북반구 지역이 아니므로 북극성 관찰이 불가능하다. 그것은 이집트인과 북극성을 연결시키는 것에 과학적인 관점은 오해 소지가 있음을 의미한다. 다만 고대 이집트인들이 그들의 신화적 접근에서, 용자리의 알파별 투반(Thuban)이 북극성을 상징하는 개념으로 인식된 것은 분명해 보인다.)
실제 북극성의 존재를 정확히 기록한 최초의 국가는 천문의 이치를 인간의 이해에 맞춰 기록한 '주역'을 탄생시킨 주나라지만, 이 북극성의 존재를 인간 세계의 이해로 끌어들인 주체는 고대 알타이계를 중심으로 한 샤머니즘 문화가 그 시초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밤 하늘에서 북극성의 존재를 단번에 찾는 것은 어지간히 숙련된 사람이 아니고서는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북쪽 하늘의 국자로 일컫어지는 일곱개의 별 북두칠성(北斗七星)은 어린 아이들도 한 번 설명을 들으면 찾는 별자리다.
북극성은 북두칠성의 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즉, 북두칠성의 북쪽에서 유난히 빛나는 별 방향이 언제나 북쪽 방향이기 때문에 고대 나침반이 발명되기 전의 여행가들에게 북극성은 절대적인 가치를 지닌 별로 인식됐다.
북두문학(北斗聞學)은 그 북극성을 찾는 길잡이 별로써 북두칠성처럼 독자들 곁에 설 것을 다짐합니다.